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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성맘 | 2008/09/03 13:41 | 트랙백 | 덧글(0)

몸도 가볍게! 생활도 가볍게!

 

 

[버리는 기술] 리뷰


책 받은 소감 - 460여명이나 응모했는데 그 중 20명 안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에 기쁘기 그지없었어요.


책표지 - 매끈한 감촉에 빨간띠가 둘려있어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이네요.

쓰레기통에 글자들이 빨려들어가는 그림이 인상적이었어요.

띠지를 벗겨내면 흰색으로 깔끔하네요.


제본과 편집 - 읽기편한 글씨체로 단락 단락 잘 나눠져 있어 보기 편하고 쉽게 읽혀지네요.


번역 - 간혹 번역서들을 보다보면 이해하기 어렵거나 번역이 이상한 책들이 있던데 이 책은 번역이 참 매끄럽게 잘 된것 같아요. 아마 실력있는 분이 번역하셨나봐요. 이해하기 쉽고 우리 실생활에 잘 맞게 표현되어 있어 일본작가의 실용서적임에도 참고하는데 별 지장이 없네요.

내용 - 버려야 하는 이유와 버리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잘 소개해주어서 적용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이 책을 통해 제일 이득을 많이 본 사람 중에 하나일거예요.

이 책을 읽게 된 이후로 매일 매일 버리는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물건은 사용할 때 제 값어치를 하는 거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용하지 않고 쌓아두기만 했던 물건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어요.

버리기를 실천하려고 마음먹었지만 평상시 워낙 버리지 않고 쌓아두던 성격 탓에 도저히 혼자서는 버릴 자신이 없어서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어요.


* 냉장고 정리 - 아직 살림 경력이 많질 않아서 친정엄마를 초빙해서 자문을 구하며 버렸어요.

제가 살림을 잘 못해서 여기저기서 얻어온 식재료들을 냉동실에 넣고는 잊어버리기도 하고 게을러서 그냥 눈에 보이는 것만 대충 먹고 말아서 냉동실에 들어갔다하면 몇 개월이고 몇 년(?)이고 안 나오거든요. 꽉꽉 채워넣다보니 꺼내면 다 쏟아질까봐 아예 냉동실 문도 안 열고 지냈지요.

이런 나에게 이 책은 정말 꼭 필요한 책이었어요. 얼마나 버리면서 아깝고 후회되던지,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있는 세상에 이런 낭비를 하다니, 앞으론 꼭 필요한 만큼만 사서 바로 바로 해먹을 생각입니다. 화~~악 줄어든 냉동실을 보니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듯 속이 시원하네요.


* 옷장 정리 - 옷 정리할 때는 버리기 좋아하는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옷장에 쑤셔 넣어두었던 옷들을 차례대로 꺼내서 입어보고는 작아서 못 입는 옷, 유행이 지난 옷, 나에게 잘 어울리지 않는 옷, 보푸라기가 생긴 낡은 옷 등 버릴 것은 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줄 것은 나눠주고 정리하니 기분 좋네요. 어디 있는지 몰라서 제 철에 입지도 못하고 지나간 옷들도 찾았어요.

물자가 귀하던 시절 같으면 생각지도 못할텐데 워낙 물건이 흔하니 이 모양이네요. 책에서 이야기하길 용량을 초과한 물품은 수납할 방법을 찾을게 아니라 버리라고 했는데 정말 버리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아요.


* 책 정리 - 워낙 책 모으기를 좋아하다보니 작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책장 6개분량을 3개 분량으로 줄이느라 애먹었는데 또 다시 책이 차고 넘치네요. 이번 기회에 버리려고 책 기증을 받는다는 도서관에 연락을 했어요. 버릴 것은 버리고 다른 사람이 읽으면 도움될만한 책이나 잡지 등은 기증을 해서 꽂아놓을 자리가 없어 여기저기 쌓아놓은 책을 확실히 정리할 생각입니다.


버리려고 맘을 먹으니 왜 이리 버릴게 많은지 물건도 내가 안 쓰지만 다른 사람에게 유용한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나 주변 사람들에게 나눌 생각입니다. 물건들을 버리다보니 아깝다고 꾸역꾸역 먹어서 넘치는 살도 이 기회에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만클리닉에 등록을 했어요. 생활 전반에 다이어트를 확실히 하게 될 것 같네요.^^


우연히 리뷰 이벤트를 통해 알게 된 이 책이 나의 생활 전반을 바꾸어주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어요.

이제 물건을 볼 때도 이것이 우리집에 정말 필요한 물건일까 없어도 되지 않을까 재이 재삼 따져보고 결정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접하시게 되는 모든 분들의 삶이 정말 가볍고 여유있는 활기찬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렛츠리뷰

by 재성맘 | 2008/09/02 13:47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말을 제법 잘 하는 재성이

이제 노래도 잘 하고 말도 제법 잘 해요.
혼자 있을 때도 나비야, 나비야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꼬물꼬물 올챙이 노래도 해요.
엄마곰은 뚱뚱해 하면서 곰노래도 부르고 서쪽하늘에서도 동쪽하늘에서도 작은 별 노래도 부르고 학교종이 땡땡땡 노래도 불러요.
레파토리가 점차 다양해지네요.
고기줘요. 물줘요. 안먹어요. 됐다구. 비행기(빙기), 아자킴(아이스크림), 초코우유, 할아버지(하부지), 할머니, 엄마, 아빠, 아저씨, 아줌마, 밥줘요, 재성이꺼(재꺼), 엄마 먹어, 내가 밀거야(유모차), 돼지, 꿀꿀, 멍멍이, 공, 나비(바비), 등등
어휘가 점차 늘어나서 가끔 또렷한 소리로 야무지게 말할땐 귀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해요. 어제도 전철로 여기저기 다니는데 기분이 좋아서 수첩에 그림 그려달라고 이것저것 주문하기도 하고 유모차를 직접 밀고 다니기도 했어요.
우표전시회에서는 이쪽, 이쪽 하며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날 따라오라고 하기도 했어요. 가끔은 놀이방에 안 가고 여기저기 다니면 좋은 가봐요.
어려서 워낙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다가 요즘은 놀이방에 하루종일 갇혀있으니 많이 답답한가봐요. 어디 가자고 말하면 놀이방에는 들어가려도 하질 않아요. 그래도 평상시는 놀이방에서 잘 노니까 하루정도는 밖에서 마음대로(?) 다니도록 해주어야지요. 좀 힘들긴해도 일주일에 하루니까 재성이를 위해서 유익한 휴
일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생각이예요.^^

by 재성맘 | 2008/08/11 16:49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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